테이퍼링(tapering)
테이퍼링은 '점점 가늘어지다',
"끝이 뾰족해지다'는 뜻으로, 2013년 5월 당시 벤 버냉키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언급하면서 유명한 말이
됐다.
출구 전략의 일종으로 금리인상을 뜻하는 '타이트닝'과 달리 양적완화 정책 속에 자산 매입 규모를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해석된다. 테이퍼링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신흥국에서 달러 자금이 빠져나가 일부 국가의 경우 외환위기를 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현재 매달 매입중인 600억 유로의 채권을
300억 유로 규모로 줄일 예정이며 미국 또한 경제성장에 따른 보유자산 축소를 시사해 오는 상황이 이에 해당된다.